[날씨] 태풍 '송다' 간접 영향 전국 비…해안가 강풍 주의

2022-07-31 16

[날씨] 태풍 '송다' 간접 영향 전국 비…해안가 강풍 주의

[앵커]

태풍 '송다'의 간접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모레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해안가에는 강풍이 불어 피서객들의 주의가 필요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계곡이나 해안가로 나들이 가신 분들 많을 텐데요.

아쉽게도 태풍 송다의 간접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겠고 해안가에는 높은 너울성파도가 강하게 밀려올 수 있어 피서객들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 제5호 태풍 송다는 상하이 부근 동쪽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경로와 인접한 서해 남부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고요.

남해상과 제주 해상에는 풍랑주의로가 발효 중입니다.

또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 강풍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너울성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피서객들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 내륙의 비는 다소 약하지만,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 시간당 20~30mm 안팎의 호우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 산간에는 호우경보가 그 밖의 제주와 남해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비는 화요일인 모레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모레까지 남해안과 지리산에 최고 200mm 이상, 제주 산간에 15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경기 북부와 경북 북부에도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또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내륙은 10~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며 당분간 폭염 수준의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호우 #전국비 #더위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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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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